기사 가이드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과학기자 실전 가이드

과학 주제 선정부터 자료조사, 인터뷰, 기사 작성, 교정과 출처 표기까지 과학신문 제작 전 과정을 전·현직 기자단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내합니다.

좋은 과학기사는 어려운 말을 많이 쓰는 글이 아니라,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하게 해주는 글입니다.

과학기자는 과학 지식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과학적 사실을 확인하고, 그 기술이 우리의 생활과 사회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찾아 독자의 언어로 설명하는 사람입니다. 이 가이드는 청소년 참가자가 과학신문을 직접 기획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취재와 기사 작성의 기본을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좋은 과학기사는 정답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새로운 질문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현직 기자단 실전 노하우

과학기사는 이렇게 완성됩니다

막연하게 글부터 쓰기보다 기획과 취재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야 읽기 쉽고 신뢰할 수 있는 과학기사가 완성됩니다.

  1. 01
    주제 선정

    넓은 과학 분야에서 독자가 궁금해할 구체적인 질문을 찾습니다.

  2. 02
    자료조사

    공공기관, 연구기관, 논문과 통계를 통해 사실을 확인합니다.

  3. 03
    취재·인터뷰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수집해 기사에 생생함을 더합니다.

  4. 04
    기사 작성

    제목, 리드문, 본문, 마무리 순서로 내용을 구성합니다.

  5. 05
    퇴고·편집

    사실관계, 문장, 출처, 사진과 그래프를 최종 점검합니다.

과학기자는 어떤 일을 할까?

과학기자의 역할은 지식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확인한 사실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SCIENCE REPORTER 찾고,
확인하고,
쉽게 설명합니다.
  • 어려운 과학을 쉽게 전달하기

    전문용어와 과학 원리를 청소년과 일반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 설명합니다.

  • 사실과 의견 구분하기

    확인된 사실, 전문가의 견해, 기자의 생각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명확하게 구분합니다.

  • 과학과 사회의 연결점 찾기

    과학기술이 학교, 가정, 지역사회와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봅니다.

  • 독자에게 질문 던지기

    정보만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질문을 제시합니다.

넓은 과학 분야를 하나의 질문으로

‘인공지능’처럼 넓은 단어만 정해서는 좋은 기사를 쓰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취재하고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인공지능
생성형 AI는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첨단로봇·모빌리티
돌봄로봇은 사람의 역할을 어디까지 대신할 수 있을까?
반도체·디스플레이
우리 생활 속 기기에 반도체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래에너지·원자력
전기차가 늘어나면 정말 환경에 도움이 될까?
우주항공·해양
우주쓰레기는 인공위성과 지구에 어떤 영향을 줄까?
양자
양자컴퓨터는 기존 컴퓨터와 무엇이 다를까?

글을 쓰기 전에 기사 방향부터 정하세요

취재 전에 기획서를 작성하면 조사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지는 것을 막고, 팀원들이 같은 방향으로 신문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01
기사 제목 가안

취재 방향을 보여주는 임시 제목을 작성합니다.

02
핵심 질문

기사에서 반드시 답해야 할 질문을 한 문장으로 정합니다.

03
예상 독자

누가 읽을 기사인지 정하고 설명 수준을 조절합니다.

04
취재 대상

전문가, 학생, 기관 등 취재할 대상을 정합니다.

05
참고자료

논문, 통계, 보고서와 공식자료를 미리 정리합니다.

06
역할과 일정

취재, 작성, 사진, 편집 역할과 마감 일정을 정합니다.

믿을 수 있는 과학자료 찾기

과학기사의 신뢰도는 얼마나 많은 자료를 찾았는지가 아니라, 어떤 자료를 선택하고 어떻게 사실을 확인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1순위
정부기관·공공기관 자료

공식 통계, 조사보고서, 정책자료와 보도자료

2순위
대학·연구기관 자료

학술논문, 연구 결과, 전문 연구보고서

3순위
전문가 인터뷰

연구자, 교사, 산업 관계자와 현장 전문가의 의견

4순위
신뢰할 수 있는 언론 보도

원자료와 취재 출처가 정확하게 표시된 과학기사

인터넷 검색 결과와 생성형 AI가 알려준 정보는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원래 통계와 연구자료를 다시 찾아 확인합니다.

자료를 사용하기 전에
다섯 가지를 확인하세요.

  1. 누가 작성하거나 발표한 자료인가?
  2. 언제 발표된 자료이며 현재도 유효한가?
  3. 연구와 통계의 원래 출처가 표시되어 있는가?
  4. 다른 자료에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가?
  5. 사실과 작성자의 의견이 구분되어 있는가?

과학기사의 기본 구조

중요한 정보를 앞에 배치하고 배경과 근거를 차례로 설명하면, 독자가 기사의 핵심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

돌봄로봇은 사람의 외로움까지 줄여줄 수 있을까?

돌봄로봇이 병원과 가정에 도입되면서 생활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인 교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문 앞부분에서는 독자가 알아야 할 현상과 배경을 설명합니다. 기술이 등장한 이유와 현재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공식자료와 통계를 통해 제시합니다.

중간 부분에서는 기술의 원리, 실제 사례와 전문가 인터뷰를 배치합니다. 하나의 주장만 소개하지 않고 기대효과와 한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사의 마지막에는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리합니다.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과학을 쉽게 설명하는 문장법

한 문장에는 한 가지 내용만 담고, 전문용어에는 쉬운 설명을 덧붙입니다. 과장된 표현보다 정확한 근거와 조건을 제시해야 합니다.

수정 전 문장

인공지능은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여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최근 학교와 기업,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 문장에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두 문장으로 나눠보세요.

수정한 문장

인공지능은 많은 데이터를 학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학교와 기업,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좋은 질문이 좋은 기사를 만듭니다

인터뷰 전에 대상자의 연구 분야를 조사하고, 짧은 답변보다 경험과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질문을 준비합니다.

“중요한 기술인가요?”보다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라고 질문하세요.

예 또는 아니오로 끝나는 질문보다 구체적인 이유와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열린 질문이 기사 작성에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전에는 취재 목적을 설명하고 녹음 및 사진 촬영 동의를 확인합니다. 이름, 소속과 직책도 정확하게 기록해야 합니다.
  1. 이 기술을 연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 청소년들이 가장 오해하기 쉬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3. 이 기술이 우리 생활에 가장 먼저 가져올 변화는 무엇인가요?
  4. 현재 기술의 가장 큰 한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5.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요?
  6. 청소년이 이 분야를 공부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주제에 맞는 기사 형식 고르기

한 가지 형식만 반복하기보다 주제와 취재 내용에 맞는 기사 형식을 선택하면 신문 구성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01
스트레이트 기사

새로운 연구, 정책, 기술과 행사 소식을 사실 중심으로 전달합니다.

02
해설기사

어려운 과학기술의 원리와 사회적 의미를 쉽게 설명합니다.

03
인터뷰 기사

연구자, 교사, 학생과 관계자의 경험과 의견을 전달합니다.

04
현장취재 기사

과학관, 연구소, 실험실과 과학행사를 직접 취재합니다.

05
찬반·쟁점 기사

과학기술의 기대효과와 우려점을 균형 있게 살펴봅니다.

06
과학 칼럼

과학 주제에 대한 기자의 생각을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합니다.

신뢰받는 과학기사가 지켜야 할 것

좋은 내용만큼 중요한 것이 정확한 출처와 취재 윤리입니다. 사진, 그래프와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도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진과 그래프

시각자료를 정확하게
활용하는 방법

  • 사진에는 반드시 설명문과 출처를 표시합니다.
  • 그래프에는 단위와 조사 기준을 명시합니다.
  • 숫자를 과장하거나 왜곡하는 그래프를 만들지 않습니다.
  • 인터넷 이미지의 저작권과 이용 조건을 확인합니다.
  • 직접 촬영할 때도 촬영 대상자의 동의를 확인합니다.
  • 시각자료는 기사를 이해하도록 돕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취재 윤리

과학기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

  • 다른 사람의 글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습니다.
  • 인용문을 임의로 수정하거나 왜곡하지 않습니다.
  • 사실과 기자의 의견을 명확하게 구분합니다.
  • 사진, 표, 통계와 자료의 출처를 표시합니다.
  • 한쪽 주장만 싣지 않고 여러 관점을 확인합니다.
  •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면 즉시 수정합니다.
생성형 AI

AI를 사용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

  • 공모전의 AI 활용 허용 범위를 먼저 확인합니다.
  • AI가 알려준 정보는 원자료로 다시 검증합니다.
  • AI가 작성한 문장을 그대로 제출하지 않습니다.
  • 참가자가 직접 문장을 수정하고 사실을 확인합니다.
  • 필요한 경우 AI 활용 범위와 방법을 표시합니다.
기억하세요 생성형 AI는 주제 탐색과 자료 정리를 돕는 보조도구이며, 취재와 사실 확인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기사를 다 쓴 뒤 세 번 검토하세요

내용, 문장, 편집 순서로 나누어 확인하면 잘못된 정보와 읽기 어려운 문장, 빠진 출처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1차 검토

내용 확인

  • 기사의 핵심 질문에 답했는가?
  • 근거와 출처가 충분한가?
  • 사실과 의견이 구분되어 있는가?
  • 서로 다른 관점을 확인했는가?
2차 검토

문장 확인

  • 문장이 지나치게 길지 않은가?
  • 어려운 전문용어를 설명했는가?
  • 같은 표현이 반복되지 않는가?
  •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는가?
3차 검토

편집 확인

  • 제목과 본문의 내용이 일치하는가?
  • 사진과 그래프에 출처가 있는가?
  • 이름과 소속이 정확한가?
  • 오탈자와 띄어쓰기를 확인했는가?
최종 체크리스트

제출 전
마지막 점검

가능하면 작성자가 아닌 다른 팀원이 마지막 검토를 맡아보세요. 빠진 내용과 오탈자를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과학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독자의 눈높이에서 다시 설명하는 것.
그것이 과학기자의 첫 번째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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